서지보호기(SPD) 사양서의 Uc(최대연속사용전압)와 Up(전압보호레벨)의 상관관계와 현장 적용 기준 2026-07-13 16:50:21 서지보호기(SPD)를 선정할 때 카탈로그나 사양서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핵심 지표가 바로 Uc(최대연속사용전압)와 Up(전압보호레벨)입니다. 하지만 많은 현장 엔지니어분들이 이 두 수치의 기술적 상관관계를 오해하여 부적절한 용량의 SPD를 선정하곤 합니다. 설계 오류를 줄이기 위한 두 파라미터의 핵심 개념과 선정 기준을 정리합니다. 1. Uc와 Up의 기술적 정의 Uc (Maximum Continuous Operating Voltage): SPD가 성능 저하나 열화 없이 지속적으로 견딜 수 있는 최대 실효 전압(rms)입니다. 즉, 계통의 정상적인 전압 변동 속에서 SPD가 '동작(도통)하지 않고 버텨야 하는 선'입니다. Up (Voltage Protection Level): 서지가 유입되어 SPD가 동작할 때, 보호 대상 기기(부하 측)에 최종적으로 걸리는 '제한 전압(Clamping Voltage)'의 최대치입니다. 2. 시소(Seesaw) 관계: Uc가 높아지면 Up도 높아진다 현장 전압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Uc가 아주 높은 SPD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그러나 내부에 사용되는 MOV(메탈옥사이드 바리스터)의 특성상, Uc(견디는 전압)를 높이면 서지 발생 시 제한해 줄 수 있는 Up(잔류 전압)도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. 위험 요인: Uc를 지나치게 높게 잡으면, 정작 서지가 들어왔을 때 부하 기기가 견딜 수 있는 절연내력(Impulse Withstand Voltage)보다 Up이 높아져 서지보호기를 설치하고도 후단 기기가 파손되는 온전치 못한 보호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. 3. KEC(한국전기설비규정) 기반의 올바른 선정 팁 Uc 선정: 계통의 접지 방식(TT, TN, IT)과 최대 전압 변동률을 고려해야 합니다. 일반적으로 공칭 단상 전압의 최소 1.15배 이상, TT 계통의 경우 선로 상황에 따라 1.3~1.45배 이상을 확보해야 정상 상태에서의 과열 분리를 막을 수 있습니다. Up 선정: 보호하려는 전자기기의 카테고리별 범주(예: 범주 II에 속하는 가전·전자기기는 1.5kV 또는 2.5kV 내력)를 확인하고, Up 수치가 해당 기기의 절연내력보다 확실히 낮은지(통상 80% 이하 권장) 반드시 교차 검증해야 합니다. 결론: 최고 사양의 SPD란 무조건 숫자가 큰 제품이 아닙니다. 계통 전압에는 흔들리지 않되(Uc 최적화), 서지는 가장 낮은 전압으로 묶어줄 수 있는(Up 최소화) 밸런스를 잡는 것이 진정한 전기품질 확보의 시작입니다. LIST 이전글10G PoE SPD와 1G PoE SPD의 차이점 분석2026.07.20 다음글IE와 PE는 접지 목적이 근본적으로 다른 개념2026.07.09